2024. 11. 29. 15:40ㆍ문장 수집
사귀기 시작했을 무렵이나 신혼 때는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표현을 말로든 행동으로든 차고 넘치게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점차 이러한 표현은 줄어듭니다. 함께 지내온 시간만큼 믿음과 애정이 깊어졌다는 것을 내가 아니까 상대방도 알아줄 거라 여깁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이제 날 사랑하지 않는 걸까?’ ‘마음이 변한 게 틀림없어’ 하고 의심하며 괴로워하다 관계가 악화되는 커플이 얼마나 많은가요.
“일을 할 때 부끄럽다는 마음을 끌어들이면 안 된다. 성격과 일을 따로 분리시켜라.”
사람은 자신이 받아들인 내용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정보를 확실히 전달하지 않으면 상대는 좀처럼 나를 알아주지 않습니다. 환심을 사려고 간살을 떨 필요는 없지만, 열심히 했다면 그것을 분명히 어필해야 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나를 알아줄 것이란 착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욘스의 법칙을 아시나요? 미국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자욘스Robert Zajonc가 제시한 단순노출효과Mere Exposure Effect를 말합니다. 사람이나 물건, 또는 서비스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차츰 경계심이 사라지고 관심과 호의가 증가하는 심리적 효과입니다.
그렇다면 도입과 결말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요?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뺄셈과 덧셈입니다.
효과적인 전달이 목적이라면 도입과 결말 사이에 반전 요소나 의외성을 극대화해서 결말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더욱 부각하는 것입니다.
이때 스마트폰이나 노트를 활용하길 권합니다. 시각적 자료를 함께 확인하며 대화하는 편이 목표점을 공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저 멀뚱히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하면 서로 맞춰지기보다 입장 차이가 확연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시각화하면서 튜닝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드는 것은 노화가 아니라 진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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